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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가 되는 길

입력일:2008-09-27 / 조회수:3008 / 추천수:133 / 작성자:한만용

4개월 동안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지 못하였다. 4개월 동안 나는 '소아과 의사'말고 다른 일자리 있나 알아보았다.

무슨말인고 하니, 4개월 전 어느날 나는 이제까지 살아온 길을 뒤돌아 보게 되었다. 알레르기를 한다고 한 10년 같은 곳에 있었더니 앞으로 내가 살아갈 길이 빤히 보이는 것 같고 또 그 길이 그리 흥미진진해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한 20년) 한참 일할 나이인 지금 무언가 새로운 것을 준비해야 만 인생이 즐거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60세가 되어서도 일주일에 6번 외래보면서 지친 육신을 끌고 가고 있을 내 모습을 상상하기 싫었기에 무언가 색다른 것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칼럼니스트'가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 광우병 파동으로 사회가 매우 혼란스럽게 돌아가고 있었다. 의사인 나는 일반인들이 의과학 지식이 부족하여 이렇게 혼란스럽게 되었다고 ‘전문가’적인 개탄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개탄을 ‘의과학 칼럼’ 으로 지적하면 얼마나 흥미진진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칼럼니스트가 되기 위해 ‘조중동’의 한 일간지 편집국장에게 내가 쓴 글을 일주일에 한번씩 보내게 되었다. 한달 후 편집국장은 긍정적인 답장을 주었다. 힘이 난 나는 매주 글을 보냈고 3개월이 지난 후 글을 실어주겠다는 답장을 받았다. 그리곤 건강 관련 전문기자를 소개하여 주었다.

나의 글이 드디어 일간지에 실리게 되었다.

기쁨도 잠시, 두가지 점에서 나는 실망하였다.

하나는 내가 보낸 글이 칼럼니스트 글이 아니라 어떤 사실을 알려주는 글로 바뀌어 있었다. 다른 하나는 칼럼니스트로 살아가려면 글 쓴 후 원고료를 받아야 할 텐데 일간지에서는 원고료를 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나에게 양반 기질이 있어 왜 원고료 주지 않느냐고 물어보지는 못하고, 첫번째 관점에 대해서만 문의를 하였다.

전문기자로부터의 답장은 정중하였다. 일간지 투고에서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간단하고 요약되는 글을 주기 바란다는 것이다. 독자들이 그리 원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간지에 투고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글을 보내고 있다는 점과 앞으로 병원 홍보팀을 통해 글을 다듬어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칼럼니스트가 되고 싶지 의사가 건강지식을 전달하는 창으로 나의 글을 쓸 수 없다고 정중하게 거절의 편지를 띄웠다. 거절의 편지를 쓸 때 솔직히 고민을 많이 하였다. 수 백 만명의 독자들이 보는 신문에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쓸 수 있는 지면을 단지 3개월 고생하여 얻었는데 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거절하는 것이 바보같이 보였기 때문이다.   

전문 기자의 답장에 자존심도 상하고 또 그런 글을 쓰고 싶지도 않고, 쓴다고 하여도 그리 오래 갈 것 같지 않아 거절하고 나니 지난 몇 개월 준비한 시도는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되었다.

이렇게하여 칼럼니스트를 포기하게 되었다. 편집국장에게 다른 길 없느냐고 문의를 하였지만 답장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제는 다시 일상사로 돌아와야 할 시점이 된 듯 하다.

나는 글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또한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이 알레르기만 공부하는 것보다 더 재미있다고 느꼈다.

글은 원고지 10-11장 분량이다. 그 당시 나의 글을 수백만 독자가 볼 것이라는 생각이 하니 간단하게 쓸 수 없었다. 보통 글 하나 쓰는데 온종일 시간 투자를 해야 했다. 자연히 나의 시간은 부족하고 홈페이지에 글은 올리지 못하였다.

수 백만의 독자는 포기하였지만 이제까지 쓴 글이 아깝기도 하여 몇 백 명의 독자가 있는 나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려고 한다. 또한 이런 글쓰기가 매우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 주에 한번씩은 계속 써보고 싶은 욕심이 든다. 일주에 한번씩은 너무 힘들다. 

신문과 달리 홈페이지는 몇 가지 유리한 점이 있다. 참고 자료를 링크해 놓을 수 있고 그래픽도 넣을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살리고자 ‘칼럼니스트’에서 ‘홈지기’로 돌아와 오랜만에 글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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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쓰기  이름: 입력일:2020-12-04 
 
작성자 : Bert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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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Her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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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Jac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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