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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cson 연구를 위하여 C. 급성 하부호흡기 감염
입력일:2005-05-24 / 수정일:2005-06-07 / 조회수:4528 / 추천수:281 / 작성자:한만용
급성 하부호흡기 감염은 어릴 때 흔하며, 특히 영아에서 가장 많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특징적인 증상(깊거나 젖은 기침을 하는 경우, 천명음이 들리는 경우, 그렁거림소리가 들리는 경우, 등)이 있을 때 병원에 오도록 하였다.
소아과 의사들은 모든 관련 있는 증상과 이학적 소견, 비인두/인후부위에서 면봉으로 얻은 바이러스 배양 결과들을 모두 기록하였다. 하부 호흡기 감염이 있을 때 천명음은 1세, 2세와 3세에 각각 32%, 17.3%, 12% 있었고, 원인 균으로 밝혀진 경우는 배양검사나 직접면역형광법을 이용해서 66% 였다.(Wright AL, Taussig LM, Ray CG, Harrison HR, Holberg CJ, the GHMA Pediatricians. The Tucson Children's Respiratory Study. II. Lower respiratory tract illness in the first year of life. Am J Epidemiol 1989;129:1232-46.)
원인 바이러스가 규명된 환아들은 임상적인 면에서 배양검사 음성인 환아, 면역검사 음성인 환아들과 차이가 없었다(Ray CG, Holberg CJ, Minnich LL, Shehab ZM, Wright AL, Taussig LM, The Group Health Medical Associates. Acute lower respiratory illnesses during the first three years of life: potential roles for various etiologic agents. Pediatr Infect Dis J 1993;12:10-4.).
예상대로 RSV 가 가장 흔했고,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type 3가 다음으로 많았다. 여러 종류의 균이 검출된 경우도 24%에서 발견되었다.( Ray CG, Minnich LL, Holberg CJ, Shehab ZM, Wright AL, Barton LL, et al. Respiratory syncytial virus-associated lower respiratory illnesses: possible influence of other agents. Pediatr Infect Dis J 1993;12:15-9.)
몇 가지 행동적 혹은 환경적 요소들이 하부호흡기 감염의 위험요인과 연관이 있었다;
모유수유(적어도 1달) 가 생후 4개월 까지 하부호흡기 감염율에서 천명음이 적었다. 영아 수유 방법과 RSV 감염의 다른 위험요인(방을 같이 쓴다, 보호자 교육수준, 엄마의 RSV 적은 수치)과 연관이 있었다. 이러한 위험요인이 있는 그룹에서 모유수유의 RSV 감염 예방효과는 더욱 분명하였다(Wright AL, Holberg CJ, Martinez FD, Morgan WJ, Taussig LM, Group Health Medical Associates. Breast feeding and lower respiratory tract illness in the first year of life. Br Med J 1989;299:946-9.)( Holberg CJ, Wright AL, Martinez FD, Ray CG, Taussig LM, Lebowitz MD. Risk factors for respiratory syncytial virus-associated lower respiratory illnesses in the first year of life. Am J Epidemiol 1991;133:1135-51.)
30살 이상의 엄마들의 아기에 비해 젊은 여성의 아기들은 하부호흡기 감염시 천명음이 더 많이 들렸다.( Martinez FD, Wright AL, Holberg CJ, Morgan WJ, Taussig LM. Maternal age as a risk factor for wheezing lower respiratory illnesses in the first year of life. Am J Epidemiol 1992;15;136:1258-68.)
에어컨이 설치된 집에 사는 아이들이 천명음이 더 많았고(Aldous MB, Holberg CJ, Wright AL, Martinez FD, Taussig LM. Evaporative cooling and other home factors and lower respiratory tract illness during the first year of life: Group Health Medical Associates. Am J Epidemiol 1996;143:423-30.),
엄마가 흡연하는 경우 천명음이 훨씬 많았고, 나이가 어릴수록 많았다. 집안에 흡연하는 사람이 있는경우 2살 때의 천명음 발생률이 높았고(Holberg CJ, Wright AL, Martinez FD, Morgan WJ, Taussig LM. Child day care, smoking by caregivers, and lower respiratory tract illness in the first 3 years of life. Pediatrics 1993;91:885-92.), 성별의 차이는 없었다.
예상에 어긋난 결과는 천명음이 들리지 않았던 하부호흡기 감염환자의 면역글로불린 E(IgE) 생산과 연관이 있었다. 아이들은 하부호흡기감염력에 따라 세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Martinez FD, Stern DA, Wright AL, Taussig LM, Halonen M, GHMA Pediatricians. Association of non-wheezing lower respiratory tract illnesses in early life with persistently diminished serum IgE levels. Thorax 1995;50:1067-72.)
천명음이 있었던 하부호흡기 감염환자, 천명음이 없었던 하부호흡기 감염환자, 천명음도 없었고 하부호흡기 감염도 없었던 환자로 나누었다. 이들에서 출생초기 천명음이 없는 하부호흡기 감염환자는 IgE 생성이 천명음과 호흡기 감염이 없었던 아이와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천명음이 없이 호흡기 감염이 있는 아이들은 9개월과 6살 때 IgE가 적게 생산되었다. 더욱이 9개월에 천명음이 없이 호흡기 감염이 있었던 아이에서 기침으로 혈액채취를 한 후 6년째에 IgE 수치가 많이 줄어있었다. 천명음이 없었던 하부호흡기 감염환자에서 IFN-r 값이 높은 것으로 보아 그들은 T-cell 반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천명음이 있었던 환자들보다 먼저 발달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학동기 전후의 IgE 생성이 천명음이 없던 하부호흡기 감염으로 인해 변화를 받았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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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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